이번 달부터 중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30분마다 사이버 경찰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경찰관 캐릭터는 오토바이를 타거나 걸어서 화면에 등장한 뒤 불법이나 음란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것을 경고합니다.
네티즌의 신고도 받습니다.
네티즌이 경찰관 캐릭터를 클릭해 제보나 신고를 작성하면 담당 경찰에게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사이버 경찰은 우선 13개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순찰 활동을 시작했지만 연말까지 베이징에 서버를 둔 모든 사이트로 순찰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다는 점을 네티즌들에게 상기시켜 불법 사이트 접속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왕궈훙/네티즌 : 경찰이 통제효과를 보긴 하겠지만, (인터넷에서) 말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전히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억 3700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지만 2년 뒤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티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당국은 체제나 사회 질서 유지에 위협이 되는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지 않도록 감시와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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