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얀마 "치솟는 기름값 못살아" 시위

치솟는 기름값에 시달리다 못한 미얀마인들이 군사정권에 맞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적어도 63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주 디젤 가격을 2배, 압축천연가스 가격을 4배로 인상해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는 등 양곤에 거주하는 5백만명의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단체인 '88세대 학생' 지도자인 민 코 나잉 등 민주인사 13명은 지난 17일 급격한 유가 인상에 항의하며 400여명을 이끌고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에서 가두시위를 벌인 혐의로 미얀마 군정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체포된 바로 다음날에도 미얀마인 수백명이 군사정권에 맞서 시위 행진을 벌였습니다.

88세대 학생은 1988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학생 단체로 작년말부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비롯한 민주인사 석방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 라이트 미얀마'는 "체포된 인사들 가운데 13명이 정부및 사회 안전을 해친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면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