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북부 여성발전 센터.
제과·제빵 강좌 수강생인 결혼 7년차 주부 이수희 씨.
카스테라 반죽을 하는 이 씨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결혼 후 전업주부였던 이 씨는 제과점을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수희 : 자격증도 꼭 따서 취업도 하고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싶어요.]
북부여성 발전센터에 개설된 강좌 가운데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제과·제빵.
30명 정원 가운데 주부수강생이 24명.
헤어디자인 강좌의 경우도 수강생의 74%가 주부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업주부들입니다.
[권성자/피부관리전문점 운영 :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학교에 가볼 일이 있을 때나 가정사에 문제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 시간을 낼 수 있죠.]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창업을 한다면 한 달에 대략 200에서 300만 원의 수입은 챙길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땄다하더라도 이 정도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창업 이전에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고 나름대로 사업수완도 갖춰야 합니다.
또 가족들의 이해도 필수적입니다.
[정현주/서울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 : 직업에 대한 소개를 받았을 때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이나 아이들이 엄마의 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동의가 필요하죠.]
주부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사회로 진출하는 것은 저 출산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사회적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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