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대 앞에서 실종됐다 지난주에 숨진채 발견됐던 20대 여성 회사원 2명 피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시신이 발견된 뒤 줄곧 서울 홍익대 근처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건의 단서를 제공할 만한 목격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피해 여성들이 새벽 2시쯤 홍대의 한 가게에서 나온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차량에 태워진 채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2시 반쯤 피해자 한 명이 112 신고를 한 지점인 서울 합정동에서부터 용의자들이 현금을 인출한 석촌동까지 4시간 가량 여성들을 태우고 이동한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차량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지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심할 만한 차량을 찾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현금인출기의 CCTV의 분석 또한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용의자 신원 확보를 위해 이 화면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초에 나올 예정인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결과에 어느 정도 사건 해결의 단서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숨진 두 여성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회사에서 퇴근한 뒤 홍대 앞에서 연락이 두절됐으며 지난 22일과 23일에 한강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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