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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김경자 씨와 김지나 씨가 오늘(17일) 낮 12시 20분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13일 고 배형규 목사 등과 함께 출국한지 35일 만입니다.

두 사람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국민과 정부에 죄송하다"며 "남아 있는 팀원들이 걱정된다"고 짧은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랜 억류와 긴 비행 시간 때문인지 두 사람은 매우 지쳐 보였으며, 남은 동료들을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두 사람은 짧은 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경기도 성남의 국군 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정부 당국의 보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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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의 수해 피해에 대해 71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해가 심각한 만큼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관점에서 71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적십자사를 통해 다음주 초부터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지원할 긴급구호품은 라면과 생수, 분유 등 식료품과 취사도구, 담요 등 생활용품, 구호약품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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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경찰관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은 경찰의 위법한 직무 집행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모 씨 자매와 어머니 신모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자매에게 각각 3천만 원과 1천만 원, 어머니에겐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관의 발언에 원고들이 모욕감과 수치감을 느낀 것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피의자 41명을 세워놓고 범인을 지목하라고 한 것은, 경찰관 직무 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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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코레일이 현재 철도정비창 부지인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인근 서부이촌동을 통합 개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 철도정비창 44만 2천 제곱미터가 국제 업무지구로 조성되고 최고 620미터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 서부이촌동 12만 4천 제곱미터 일대에는 국제 광역터미널과 경제 문화 기반시설이 등이 지어집니다.

서울시는 서부이촌동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오늘부터 5년 동안 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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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연세대에 의뢰해 전국 초등학교 82곳과 유치원 22곳의 실내 공기를 측정한 결과, 대상 학교의 15%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인 벤젠이 공동주택의 권고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학교 실내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권고기준치인 30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한 학교는 주로 공단과 대도시 도로 근처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조사됐습니다.

현행 학교보건법의 실내 공기 관리기준에는 유해화학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등에 대한 기준이 없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연세대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매거진>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49살 이모 씨는 석 달 동안 190번 진료받고, 3,239번 약을 조제받았습니다.

근육 통증으로 고생하던 광주의 50살 박모 씨는 473번이나 병원을 찾아 습관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한가지 질환으로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130회를 넘는 사람이 1,60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처럼 환자가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병에 대한 불안감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극단적으로 의료쇼핑을 하는 경우는 일부지만,  일반적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병원이용은 상당히 잦은 편입니다.

2005년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당 의사에게 외래 진찰을 받은 횟수는 연간 11.8회로 OECD 평균의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평균 입원일수도 회원국 평균인 9.9일보다 많은 13.5일로 조사됐습니다.

[유혜원/의료연대회의 정책부장 : 1,2,3차 병의원 진료체계가 유명무실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는 의료비 증가로 이어져 2000년 이후 5년동안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 지출 증가폭은 OECD 평균의 열배에 달하는 6.2%P나 됐습니다.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 비용 역시 OECD 국가의 두 배인 연간 50만 원에 달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서 휴스턴 시 일부가 물에 잠기고, 상점이 무너지면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진도 8의 지진이 강타한 페루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안타까운 구조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택이 불에 타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이 끊겼습니다.

<오늘의 날씨>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 광주 34도, 대전과 강릉 33도, 서울은 32도가 예상됩니다.

밤에도 낮 더위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토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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