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 파문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이화여대를 다닌 적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보도의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저는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학력 위조를 고백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윤 씨는 그동안 1974년 이화여대 생활미술학과에 입학했다가 연극 활동과 해외유학 때문에 중퇴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글에서 윤 씨는 "어린 시절 철없이 했던 거짓말이 30년 동안 양심의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던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학력위조 파문이 자신의 고백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공연학을 수료했다는 윤 씨의 또다른 이력도 과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씨는 그동안 뉴욕대를 수료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윤 씨의 홈페이지 학력란에는 영문으로 뉴욕시립대학을 수료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월간지 '객석'의 대표이기도 한 윤 씨는 지난해 9월부터 해외에서 안식 휴가를 보내다 이번에 잠시 귀국해 글을 올린 뒤 어제 다시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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