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더위에 지친 많은 시민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
먼저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정을 넘긴 시각이지만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도 더위를 이기는데 그만입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이곳 한강둔치를 찾았습니다.
[황병천/서울 신림동 : 바람 쏘일겸 나오니까 집보다는 시원하고 해서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서울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25.8도, 부산 25.7, 포항 25.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달 들어 열대야가 발생하거나 열대야 기준에 근접했던 날은 서울에서만 12일에 이릅니다.
밤 사이 중부지방엔 간간이 비가 오기도 했지만 열대야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어제 강원 영동 지역에 이어 오늘 자정부터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도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다 토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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