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은 14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위위조·업무방해 혐의와 관련, 이르면 다음 주에 신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신 씨의 대학 임용에 관여한 이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내주 중에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신 씨가 자진출두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기소중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으로 출국한 신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지 연락망을 통해 소재지를 알아보고 있다며 현재 신 씨는 피의자 신분이지만 강제수사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교포들 사이에서는 신 씨가 뉴욕의 한 중식당에서 목격됐다는 등 제보가 나오고 있지만 신씨의 현지 거주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동국대가 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직후 법무부에 신씨에 대한 입국시 통보와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동국대는 교원특채 과정에서 신 씨가 예일대의 학위증명확인서와 캔자스대의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함으로써 공정한 교원임용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 달 23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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