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들으신대로 석방된 김경자 김지나 씨는 이후 우리시간 자정쯤에 미군 바그람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샤워도 하고 옷도 새로 갈아 입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강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식사도 하고 옷도 갈아 입고 일단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정부는 일단 비공식적으로 김경자, 김지나 씨 모두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정부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조중표 외교부 제 1차관이 김지나씨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다는 느낌을 줬다고 외교부도 전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바그람 기지 안에 있는 우리 동의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의 가족들과도 전화 통화를 했으며 우리 군이 마련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샤워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어제밤 11시 50분쯤 아프간 북부의 미군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군 소식통이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석방 직후 가즈니주 미군 지방재건팀 영내에서 우리 동의부대 소속 의료진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걸어다니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바그람 기지에서 다시 한번 2차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아프간 시간은 새벽 2시 반 정도 됐는데요.
두 사람은 현지에서 날이 밝는데로 미군 헬기를 이용해 수도 카불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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