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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방송작가 강제 성추행' 주장 논란

MBC 시사교양국 PD가 함께 일하는 방송작가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MBC에 따르면 프리랜서로 시사교양국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 A씨는 최근 MBC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MBC 시사교양국 성추행범 PD를 고발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시사교양국 소속 PD B씨가 지난 8일 심야에 자신을 강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MBC 경영센터 사무실에서 퇴근하기 위해 짐을 챙기고 있는데 B PD가 단 둘이 있는 틈을 타 추근대기 시작했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에 뽀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도 신고하겠다고 말했지만 B씨는 계속 추행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결혼한 A씨는 "강제 추행을 당한 뒤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이 B씨와 통화를 했지만 B씨는 '술 때문에 그랬다'는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MBC 시사교양국의 최우철 국장은 "윤리경영실과 국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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