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첫 대면협상 성사…이르면 오늘 다시 만나

"어젯밤 10시 45분쯤 만남 성사"…구체적 합의 못 이뤄

<앵커>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첫 대면협상이 간밤에 이뤄졌습니다. 첫 만남에서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빠르면 오늘(11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피랍 사건 발생 23일 만인 어젯밤,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첫 대면협상이 성사됐습니다.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은 외신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45분쯤 양측의 만남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대면 장소가 가즈니 시에 있는 주정부 건물이라고 말했지만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는 현지 적십자사 건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면협상에 앞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측 협상 대표들에게 서면으로 안전보장 약속을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협상에 탈레반 대표 2명과 한국 협상 대표 4명은 물론 적십자사 소속 4명이 중재자로 함께 참여했다고 아프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파탄 주지사도 협상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비밀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아프간 정부 인사는 이번 만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첫 만남에서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랍계 위성 방송 알자지라는 양측이 협상 결과를 내지는 못한 채 이르면 오늘 2차 대면 협상을 갖기로 하고 첫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