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려고 뛰어든 오빠가 동생과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오후 6시 50분께 경남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소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허우적거리던 권 모(10)양과 이를 구하려고 뛰어든 오빠 권 모(12)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방학을 맞아 이 곳 할아버지 집에 놀러온 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다슬기를 잡던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친척 윤 모(15)양은 "권 군이 물놀이를 하다 실수로 발을 잘못 디딘 동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뛰어들었으나 수심이 깊어 함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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