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지지부진했던 올 장마가 끝났습니다. 지난달 21일 장마가 시작됐으니까 39일동안 이어진 셈입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남부지방은 2~3일, 중부지방은 6~7일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기간은 길었지만 비는 평년보다 적었습니다. 덕분에 큰 피해도 없이 장마철을 넘길 수 있었는데요. 전국 평균 322.7mm의 비가 내려 평년의 95%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본격 무더위 시작 "
사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지만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적인 한여름 더위는 월요일인 오늘부터라고 보면 됩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갔는데 전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2.8도를 기록했고 서울도 31.1도로 무척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 올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던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32도 안팎에 머물렀는데 어제 강한 장대비가 지나면서 뜨겁게 데워졌던 대지를 식혀주었기 때문입니다.
" 남부에는 열대야도 이어질 듯 "
아무래도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이 더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 비다운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폭염주의보가 남부지방에 계속 내려질 가능성이 높구요, 밤에는 곳곳에서 잠을 이루기 어려운 열대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북상하는 5호 태풍 '우사기'가 변수 "
문제는 괌 북쪽해상에서 북상을 시작한 5호 태풍 '우사기'입니다. 일본 말로 토끼를 의미하는 5호 태풍 '우사기'는 아직 힘이 약한 편이지만 북상하면서 발달할 것으로 보여 걱정인데요.
특히 이번 태풍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어디로 이동할 지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을 일본 열도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방향을 일본으로 꺾지 않고 계속 북상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휴가가 예정되어 있는 분들은 기상정보 특히 태풍정보에 귀 기울여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