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국인 인질 사태 해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즉 다음달 5일과 6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캠프 데이비드로 카르자이 대통령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재건 문제가 주요 의제로 설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한국인 인질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인질 문제도 의제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은 전망했습니다.
탈레반이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 결과는 사태해결의 중대고비가 될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탈레반 무장세력이 휴대형 지대공 미사일로 미군 수송기를 공격해, 다국적군에 비상이 걸렸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주부터 아프간 남서부 지역을 운항하는 민간과 군용 항공기에 대해 지대공 미사일 공격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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