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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목사 시신, 항공편 준비되는대로 운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뒤 살해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을 유족들과의 협의 끝에 항공편이 준비되는대로 가능한 빨리 국내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항공편이 준비되는대로 시신을 운구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항공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유족들이 어제 다른 피랍자들이 귀환되는 시기에 함께 운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현지 사정 등 관련 문제를 가족과 협의한 결과 가족의 동의를 얻었다고"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부는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신이 안치된 바그람 기지 사정상 시신 보관에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해 조기 운구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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