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 `빅 2'인 이명박 전 서울시 장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은 지난 27일 이뤄진 이 전 시장의 큰 형 상은씨의 귀국과 처남인 김재정씨의 고소 취소를 놓고 28일 대립각을 세웠다.
박 전 대표측은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등 어수선한 국내 분위기를 틈타 사건의 본질을 축소시키려는 `꼼수'라며 비판하고 나선 반면 이 전 시장측은 "쓸데 없는 의혹 부풀리기"라며 반박했다.
박근혜 캠프의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옭 좨여오니까 아프간 사태나 주말이라는 `찬물'을 타서 빠져나가겠다는 것"이라며 "현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 실장은 "검찰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분명히 수사해서 명백히 사실을 밝 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공보특보는 "아프간 사태 와중에 그것도 금요일에 김씨는 고소를 취소하 고 이 씨는 일본에서 귀국한 것은 언론 보도를 최대한 축소시키려는 지능적 플레이 이자 꼼수"라면서 "이런 잔머리를 굴려서라도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혹을 덮으려하 는 것을 보면 오히려 문제가 있다는 것을 더 분명히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 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 박형준 대변인은 "들어와서 조사받겠다는데 꼼수는 무 슨 꼼수냐"라며 "당당하게 조사받겠다고 했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의혹을 밝히겠 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그리고 도곡동 땅이 이명박의 땅이 아니라는 진실이 중요한 것이 지 다른 부분으로 의혹 부풀리기를 해서는 곤란하다. 이 진실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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