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피랍 상황이 길어지면서 이제 인질들의 건강 상태가 과연 어떨지, 견딜수 있는 상황인지, 걱정입니다. 우선, 우리 정부는 필요한 약품이라도 전달하기 위한 교섭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가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탈레반 측과의 접촉은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는 거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지금도 현지에서 납치단체와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축한 현지 지역 원로 등의 대화 통로를 통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은 인질 22명을 한꺼번에 풀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납치단체가 몇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데다 요구조건이 복잡하고 또 자주 바뀌어서 일괄로 풀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오늘(27일) 서울에서 중동 전문가 몇 명을 뽑아서 현지에 추가로 보냈습니다.
인질들 석방 교섭과 함께 약과 식료품 같은 생필품을 전하기 위한 논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납치단체 측이 전달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서, 곧 피랍자들 손에 필요한 물품들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그람 공군기지 내 다산동의 부대로 옮겨져 안치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은 조만간 카불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배 목사의 시신은 카불에 도착한 뒤 민항기 편을 이용해서 가급적 빨리 국내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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