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늘(26일) 오전 안보 정책 조정 회의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발표한 성명 내용을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백종천/청와대 안보실장 :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중 1명이 납치 세력에 의해 희생된 데 대해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젖어 있을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을 해치기까지 한 만행을 국민들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며 납치 세력들이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즉각 돌려 보낼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부는 납치 단체가 우리 국민을 희생시킨 데 대한 모든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입니다. 무고한 민간인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는 그와 같은 비인도적인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아프간 정부를 비롯한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갈 것입니다.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랍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러한 상황의 엄중성을 감안하여, 아프간 정부와 보다 긴밀한 협의를 위해서 특사를 아프간에 파견하기로 하였습니다. 특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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