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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아프간 피랍 사태'

<8뉴스>

<앵커>

네, 들으신 것처럼 오늘(25일) 하루만 하더라도 사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23명 모두 무사히 석방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한 지난 이틀동안의 상황, 유성재 기자가 다시한번 정리했습나다. 

<기자>

[카리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그젯밤) : 한국정부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프간정부에 문제해결을 위한 압력을 넣어줄 수 있도록 협상시한을 24시간 연장합니다.]

그동안 탈레반측이 이렇게 협상 시한을 24시간씩 연장하면서 탈레반과의 교섭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다는 관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젯밤 외신들이 아프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탈레반측이 교섭이 진행 중일 때에는 한국인을 살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협상 시한을 연장한다는 발표 대신 인질과 수감자 8명을 일대일로 맞교환하자는 탈레반측의 구체적인 요구가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중앙정부가 탈레반이 제시한 8명의 석방가능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오전에는  우선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인질 일부가 가까운 시점에 풀려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탈레반측이 교섭에 진전이 없다면서 저녁 6시 반까지 수감자가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일부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오후 5시 50분쯤  아프간 정부와 협상이 실패했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경고는 100% 실현될 것이라는 위협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경고한 6시30분이 지나면서 정말로 인질을 살해할 것인지 긴장이 높아지던 6시 50분쯤 탈레반이 인질 8명의 석방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상황은 반전을 거듭했고 이번에 석방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15명도  조만간 석방되리라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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