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인질 속보가 계속 전해 지면서 유럽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감한 국면', 또는 '미묘한 외교적 노력'이라는 표현으로 양측의 협상 과정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BBC와 프랑스 24, 유로 뉴스 등 주요 방송들은 며칠 째 이 사태를 주요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BBC는 카불 특파원 말을 인용해 한국의 미묘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특히 협상 시한이 세 차례 연장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24는 매 시간 뉴스에서 서울 표정 까지 특파원 보도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24는 탈레반 측이 표현한 대로 협상이 '대단히 민감한 국면'에 들어섰다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이 협상 시한 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싶다고 한 말을 소개하며 탈레반이 수감자 8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살아 있는 인질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철군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파슈툰 부족 원로들를 통해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은 한국의 인질 석방 노력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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