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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본격 경선 레이스 돌입…공방 과열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 지지자들 몸싸움

<앵커>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이 어제(22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는 서로가 청와대와 범여권에 맞설 적임자라며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제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첫 합동토론회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과열됐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 지지자들의 몸싸움이 결국 주먹 다짐으로 번졌습니다.

연설회가 시작되면서 후보 검증을 둘러싼 이-박 두 후보간의 설전도 매섭게 진행됐습니다.

이 후보는 밖에서 던지는 돌보다 안에서 던지는 돌이 더 아프다면서 박 후보와 범여권을 함께 공격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 시장 : 이명박이가 후보가 되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후보가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 공작을 하는 것입니다.]

박 후보는 흠 없는 대선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현 정권과 싸워 진 적이 없는 자신을 밀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누가 믿을 수 있는 후보인가? 정권 교체, 100% 확실한 후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홍준표, 원희룡 후보는 이 후보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박 후보의 이념 성향을 문제삼으면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서는 새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광주, 전남지역 연설회를 실시하는 등 경선 투표 이틀전인 다음달 17일 서울 연설회까지 전국을 돌면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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