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일 넘게 계속된 이랜드 노조 농성장에 조금 전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윤 기자! (네, 잠원동 뉴코아 매장에 나와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잠원동 뉴코아 매장과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 각각 경찰병력 3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노조원들이 경찰에 의해 하나 둘 매장 밖으로 끌려 나오고 있습니다.
농성장에는 어제 공권력 투입이 예고된 이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찰이 오늘(20일) 오전 잠긴 출입문을 부수고 매장안으로 들어서자 노조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농성장은 한 때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뉴코아 잠원동 매장에서는 노조원 100여 명이 13일 동안 홈에버 상암동 매장에서는 노조 30여 명이 21일 동안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이랜드 노사는 지난 한 달여 동안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과 고소, 고발 철회 문제를 두고 팽팽히 대립해 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전 최종 협상마저 결렬됐고, 정부는 예고한대로 오늘 오전 점거농성이 진행 중인 매장 두 곳에 공권력을 투입했습니다.
공권력 투입으로 한 달 가까이 계속돼왔던 이랜드 노조의 점거 농성이 막을 내리긴 했지만 비정규직 법안 시행을 두고 깊어진 노사 간 갈등의 골은 쉽사리 봉합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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