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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오늘 개막…핵 불능화 집중 논의

미 "연내 핵 불능화·HEU 신고" vs 북 "테러지원국 해제"

<앵커>

6자회담이 오늘(18일) 베이징에서 넉 달만에 재개됩니다. 북한의 핵시설 목록을 신고하는 문제와, 핵시설 불능화의 방법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베이징의 다오위타이에서 6개국 수석대표 회의를 시작으로 6자회담이 넉 달만에 재개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시설을 어떻게 못쓰게 만드는 것이 불능화인지 정의를 내리는 문제와 북한이 신고할 핵프로그램 목록을 협의하는 문제가 주요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후 수석대표 회의에 앞서 다양한 형태의 양자 접속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천영호 한국측 수석대표도 북한의 김계관 수석대표와 양자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과 미국은 어제(17일) 양국 대사관을 오가며 두 차례나 접촉을 갖고 서로의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어제 접촉에서 미국은 올해 안에 북한이 핵시설을 불능화할 것과 고농축 우라늄을 포함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신고할 것을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테러지원국 해제 등 미국의 상응 조치가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협상을 끝내기까지는 상당히 힘든 과정이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장애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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