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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이자폭탄, 가계파산 이끄나?

1. 은행들 주택담보대출금리 이번 주 일제히 상승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이번 주 일제히 오릅니다. 대부분 연 7.5%를 넘게 되는데요.  집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았다면, 이제 한 달 이자만 최고 백 30만원 가까이 내야합니다.

금리 상승에 각종 수수료율까지 오르면서 이자 폭탄이 현실화 되고 있는거죠.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이번 주부터 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인상분과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1% 올립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가 최고 7.52%까지 오른 건데요. 1년 전과 비교하면 1.15%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우리 은행도 대출 금리를 최고 7.67%로 올리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기준 금리일 뿐이지 실제 대출금리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개인 별 신용도라든지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 금리가 조정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2백 79조 원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은 변동금리 대출이기때문에 대출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전체 이자는 2조 6천억 원이 늘어납니다. 대출자 한 명 당 64만원 정도 더 부담하는 셈인데요.

변동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은 이미 8%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단기간에 금리가 지나치게 급등하면 가계 부담이 커져 결국에는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삼성경제연구소가 분석을 해 보니까 가계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1.3%포인트 상승하거나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산 주택 가격이 5.5% 포인트 하락할 경우 가계 빚 위기가 카드 대란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늦기 전에  대출 금리 상한선 지정처럼  뭔가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이번 주 코스피 2000 갈까?

코스피 지수가 지난 주 1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이제 2000포인트를 37포인트 정도 남겨 놓은 무서운 속도인데요. 지난 금요일에만 53포인트 넘게 오르며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주말 미국 증시가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초로 만 3천 9백포인트를 돌파했는데요.  우리 증시도  오늘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포스코가 실적 발표를 하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2000 포인트를 육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금요일부터 투신권이 3천 3백억원이나 순매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금으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투신사들은 그동안 펀드로 자금이 매일 2천억씩 들어왔지만,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넘고부터는 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거침없이 1900선까지 돌파하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다시 적극 매수에 나서며 펀드 내 주식 비중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면 코스피 2000 돌파가 주초에 이뤄질 수도 있는데요.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에 따라 해외 증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또다른 사안은 모레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입니다.

이 자리에서 연내 주식시장에  우선 상장 할 공기업을 정하게 되는데요.

현재로서는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기은캐피탈과 한전KPC, 그리고 지역난방공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공급되는 주식은 부족하고 사려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일단 공기업 상장으로 열기를 식혀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상장되는 공기업들이 시장이 기대하는 대형 회사들이 아니어서 효과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한 -EU FTA 개고기가 쟁점?

어제가 초복이어서 보신탕을 드신 분들이 많았을텐데요.

한-EU FTA 협상에 앞서 서로의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교환한 양허안에서 EU측은 동물복지 개념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EU 측은 동물복지 수준에 따라   각국에 농업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만큼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닷새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EU 2차 협상은 상품, 서비스. 투자, 분쟁해결, 규제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서 개고기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협상단의 한 고위간부도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2차 협상에서 개고기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EU 측은 이번 협상에서 특히 동물애호단체들이 문제삼았던 개고기의 사육과 도축 문제를 집중 거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재 EU 내에서 활발하게 논의중인 갑갑한 닭장 내에서의 닭 사육 금지 방안도 제기될 수 있는데요. 명분은 질병 예방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EU 측은 2차 협상에서 농산물, 공산품 전 품목의 7년 내 관세철폐와 같은  높은 수준의 개방안으로 우리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우리 측은 쌀을 비롯한 민감 농산물의 개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팽팽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962.93   +53.18

코스닥지수
825.40     -2.82

환율
916.90     -1.4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3,914.40     -1.6 

일본 닛케이 18,238.95   +254.8 

홍콩 항셍23,099.29    +290.3

<미국>

다우존스 13,907.25  ▲ 45.5     
나스닥 2,707.00  ▲ 5.3 
S&P 500 1,552.50  ▲ 4.8 
러셀2000 855.77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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