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 올림픽 기간 호텔요금 4∼5배 폭등

하계 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北京)에서는 이미 3성급 이상 호텔은 객실 예약이 거의 끝났으며 객실 요금은 평소의 4, 5배로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시당국은 내년 8월 8일 개막해 17일간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호텔 700개를 우선적으로 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당국은 호텔 예약이 이미 끝나 요금이 크게 올랐지만 요금을 통제하지 않고 업계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호텔관리학과 친위(秦宇) 주임은 "지난 5개 올림픽 대회를 보면 대회기간 호텔 요금이 이 같이 폭등하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호텔 요금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에는 700개 호텔 이외에 100개의 호텔이 신축또는 보수중이어서 객실이 2만여 개 늘어나게 된다.

두장(杜江) 베이징시 관광국장은 올림픽 기간 피크 때 객실 수요가 29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숙박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은 호텔이외에 4천여 개 여관을 올림픽 숙박업체로 지정, 36만 개의 객실을 더 확보했다.

한편 제2외국어 대학 다이빈(戴斌) 교수는 2004년 그리스 올림픽때 호텔 요금이 터무니 없이 올라 오히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전체 관광 수입이 준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호텔들이 객실 가격 책정에 신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뚜(成都)에 사는 쑤(蘇)모양은 올림픽을 기간 객실료가 너무 비싸면 아예 베이징으로 일찍 올라와 단기간 집을 세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