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13일) 뉴욕 증시가 급등했는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요?
<기자>
오늘은 정말 이 스마일이 더 활짝 웃어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말 오늘 호재 만발이였습니다.
먼저 대형 인수 합병 소식 있었고, 달러 약세 때문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5월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월마트 등 미국의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의 6월 평균 판매 실적이 월가 예상 보다 좋게 나온 게 뉴욕 주식시장 급등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의 주택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소비가 침체되지 않겠냐는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린 것입니다.
이러면서 월가에서는 'GOLDILOCKS'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월가에서 이 말을 모르면 간첩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이 쓰이는 말인데 골디락스라는게 뭐냐 하면요,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꾸준히 성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골다락스다, 아니다,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골디락스 상황이 끝났다, 이런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유럽 각국 증시도 사흘 만에 급등했습니다.
<앵커>
어제 미국의 집값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주셨는데 뉴욕 맨하탄에서는 요즘 주차 공간 값도 치솟고 있다고요?
<기자>
1931년에 지어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그렇고 뉴욕 맨하탄의 다른 고층 건물들도 대부분 1930-40년대에 지어진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당시에는 지하 주차장의 개념이 없었거든요, 이래서 이런 빌딩들에 지하 주차장이라는 게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불법 주차는 꿈도 꾸기 힘들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차가 있어도 차를 세울 공간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뉴욕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그나마 있는 유료 주차장도 자꾸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뉴욕에서는 건물 내 주차 공간도 사고팔고 하거든요, 주차 공간의 값이 폭등해서 최근에는 차 한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우리 돈으로 최고 2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차가 없는 사람들도 투자 차원에서 주차 공간을 사기위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고 합니다.
약간 변두리에 한 1억 원짜리 주차 공간을 사두면 주차 공간 값도 계속 오르고 한 달 주차비로도 한 40만 원 정도는 받을 수 있으니까 짭짤하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뉴욕시는 차 사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될 것 아니냐면서, 주차 공간을 늘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은 일단 사진부터 먼저 좀 보시죠.
예쁜 모델들이 입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웨딩드레스들이 상당히 멋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놀라지 마십시오.
사진의 웨딩드레스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15만에서 25만 원 정도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번, 그것도 잠깐 입고 말건데 굳이 몇 백만 원씩 하는 웨딩드레스를 입을 필요가 있나, 발상의 전환을 해서 차라리 그 돈을 딴 데 쓰자"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의류업체들과 디자이너들이 값싼 웨딩드레스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또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도 판매되기 때문에 장식이 별로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많다고 합니다.
웨딩드레스도 그렇지만 요새 미국 사회의 화두는 발상의 전환인 것 같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