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부정적 보도를 계속해 온 영국의 더 타임스 신문이 이번에는 "친미성향이 지나치다"면서 반 총장을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반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한 뒤 낸 기사에서 "반 총장이 미국에 너무 기울어 있고, 유엔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인 보좌관들에 포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그 근거로 반 총장이 취임 첫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형을 비난하는 데 나서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정파 하마스를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계획에 동조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신문은 또 반 총장이 "어려운 이슈들을 헤쳐나가는 결단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 타임스의 친미성향 비판에 대해 반 총장은 자신은 "모든 회원국과 가깝다"며 "공정치 못한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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