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간의 대통합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 의원들이 탈당을 통해 범여권 대통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통합민주당의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대통합파는 오늘(12일) 오전 별도 회동을 갖고 당 지도부가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다음주 초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효석, 신중식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대통합파의 탈당과 맞물려 열린우리당에서도 수도권과 충청권 의원을 중심으로 추가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당 의원들이 탈당할 경우 기존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함께 이달 말 창당을 추진중인 시민사회세력 신당에 합류해 범여권 대통합의 토대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기득권을 내세우지 않고 제 3지대에서 모든 세력과 함께 한번에 대통합신당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의 제안은 탈당 등의 방법을 통해 통합민주당의 틀을 버릴 수도 있다는 취지여서 범여권 통합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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