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 87년 발생한 'KAL 858기 폭파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당시 폭파범 김현희와 안기부 핵심 간부들을 조사하지 않아서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며, "지난해 실종자 유족 70여 명이 진실규명을 요청해 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KAL기 폭파 사건'에 대해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사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은 지난 2005년 재조사를 통해 이 사건은 노태우 당시 민정당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려는 공작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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