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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원기회복엔 '농어'가 최고!

몸도 크고 입도 커서 팔등신 물고기로 불리는 농어.

우리나라에서는 등에 자그마한 점을 갖고 있는 점농어와 민농어 단 두 종류만이 서식합니다.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 사이에 산란기를 갖기 때문에 6월에서부터 8월에 이르면 그 맛이 최고에 이릅니다.

또한 농어는 수온과 염분에 잘 적응하는 성질 때문에 1980년대 초반부터 가두리 형태로 양식 산업이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산 농어는 수입산 농어와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기정/서남해수어류 양식 수협 상무 : 수입산 농어의 대량 수입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국내산 농어가 출하가 저조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올 2007년까지 1월에서부터 5월까지의 출하량을 비교해 본 결과 국내산 양식 농어는 1398톤에서 779톤으로 45% 줄어든 반면, 수입산은 1756톤에서 2793톤으로 5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양식업계에서는 오직 고품질 농어의 생산만이 수입산을 이기는 길이라는데 사활을 걸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배합사료인데요.

특히,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명태가루와 정어리 가루와 같은 고품질 고단백의 배합사료를 사용함으로써 물고기의 저항력을 길러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임영옥/양식장 사장 : (특별히 EP(저오염형배합건조사료) 사료를 사용하는 이유?) 친환경 적인 사료라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고, 고단백 사료라 물고기의 저항력이 길러주고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국내산 농어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손꼽는 이유는 그 양식 환경에서도 드러납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육질의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김기정/서남해수어류 양식 수협 상무 : 수입산 농어는 고수온에서 빨리 커서 육질이 단단하지 않고요. 국내산 농어는 찬 수온에서 오랫동안 자란 것이라 육질이 단단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국내산 농어는 지방이 많고, 높은 온도에서도 육질이 풀어지지 않아 여름철 생선회로 인기 만점인데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은 대략 두 배 가량의 차이를 보이지만 지금 여수 일대의 산지에 가면 국내산 농어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타우린이 많아 원기회복에도 좋은 농어!

입맛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보양 해산물 농어로 건강을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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