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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강남 재건축단지 시세회복

서울 강남권의 대표 재건축단지 중 하나인 개포 주공아파트.

이곳 1단지 아파트 43제곱미터의 최근 실거래가는 7억 8천만 원.

지난 연말 거래된 최고가 8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11월, 12월 달에는 8억까지 거래를 했었거든요. 지금 7억 8천까지 왔으니까 거의 회복이 됐다고 봐야죠.]

호가만 오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큰 폭의 가격상승이 가능했습니다.

실제 이 단지의 경우 6월 거래건수는 28건으로 5월의 25건보다 늘었습니다.

이렇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연초부터 지속된 침체기에서 벗어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6월 1일 과세 기준일이 경과하면서 개포 주공아파트를 비롯해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동 주공 5단지 같은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일제히 동반상승하면서 대부분 작년 시세를 회복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팀장 :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연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인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었는데요. 특히 최근 6월 이후로는 가격이 조금씩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작년 고점 가격을 모두 회복한 상태로 보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는 지난 5월 발표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가 강남 대체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이미 본격화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저쪽에 동탄을 딱 발표하고 보니까 강남을 어떻게 거기서 대체를 합니까. 거리상도 그렇고,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고 하니까 거기를 쳐다봤던 사람들이 다시 온거예요.]

전문가들은 용적률 상향 조정 등과 같은 호재가 남아있고 연말 이후 대선에 따른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재건축 아파트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비수기인 8월까지는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와 있는 매물이 별로 없는데다 수요자들도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팀장 : 여전히 시장에는 대출규제나 세금 부담 등의 규제가 남아있고, 더구나 올 하반기 9월에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 매입을 지금 미루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당분간은 전체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이러한 보합세의 기조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강남 재건축 단지!

재건축단지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안정기를 지나 다시 상승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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