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에 있는 핵연료봉 저장시설에 사용 뒤 핵연료봉이 하나도 보관돼 있지 않은 것을 최근 북한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 올리 하이노넨 사무부총장이 확인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IAEA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1만6천개의 사용 후 핵연료봉을 모두 재처리해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거나 핵연료봉 저장시설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변의 흑연감속로는 8천개의 핵연료봉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말 북한이 IAEA 사찰단을 추방했을 당시에는 8천개의 사용후 핵연료봉이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후 사용후 핵연료봉에 대한 봉인을 풀고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시설로 이전해 2003년 재처리를 끝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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