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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극장가-글래스고 공항 테러 일지

런던 7.7테러 2주년을 며칠 앞두고 29일과 30일 런던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에는 런던 시내 웨스트엔드 극장가에서 나이트클럽을 겨냥한 폭탄 차량이 두 대 발견됐고, 30일에는 화염 차량이 글래스고공항 청사 건물을 향해 돌진해 충돌한 후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글래스고 공항에 돌진한 테러범 1명이 심하게 화상을 입은 것을 빼면 아무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고 테러 사건은 실패로 끝났다.

다음은 런던과 글래스고 테러 일지.

▲29일 오전 1시 25분= 구급차 직원이 런던 시내 극장가 웨스트엔드의 헤이 마켓 거리 나이트클럽 앞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녹색 메르세데스 차량 발견 후 경찰에 신고.

▲29일 오전 2시 직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휘발유, 가스통, 못으로 가득 찬 차량을 발견한 후 폭발물 처리 작업 수행.

▲29일 오전 2시 30분= 헤이 마켓 인근에 불법 주차된 푸른색 메르세데스 차량에 주차단속원이 딱지 부착.

이 차량은 1.6㎞ 떨어진 파크레인의 주차장으로 견인됨.

▲29일 아침= 파크레인 주차장 직원들이 메르세데스 차에서 심한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

경찰은 파크레인 일대 봉쇄하고, 현장의 문제 차량 조사.

▲29일 오후 9시= 파크레인의 메르세데스 차량에서도 유사한 폭발물 장치가 발견됐다고 경찰 발표.

▲30일 낮 12시= 고든 브라운 총리, 정부 각료와 경찰, 정보 관리들과 비상대책 회의.

▲30일 오후 3시 15분= 녹색 체로키 지프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 터미널 출입구를 향해 돌진해 충돌한 후 폭발.

차량에 탔던 두 남자 중 심한 화상을 입은 남자는 병원으로 이송.

▲30일 오후 7시= 브라운 총리가 주재하는 정부 비상대책위원회 코브라 회의 개최.

▲30일 오후 8시 15분= 영국 정부, 국가보안 경보를 테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수준인 '긴급상황(critical)'으로 격상.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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