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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신방침 수용 불가" 사립대 집단 반발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고3 학생들은 당장 애가 탈 지경인데, 가닥을 잡나보다 했던 교육부와 사립대 간의 내신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사립대학들이 정부 내신방침을 따를 수 없다는 공동성명을 내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사립대 총장 90여 명이  정부가 내신 방침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내신 반영률에 대한 정부 규제가 너무 강하다며 고등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상대평가와 성적 부풀리기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공정한 평가가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회균등할당제 확대와 8월 20일까지 2008학년도 입시 세부안을 제출하도록 한 교육부 방침에도 무리가 있다며 사실상 거부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손병두/서강대 총장 : 한꺼번에 이렇게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대학에서 애로가 많기 때문에 재고해주기를 바란다는 그런 의견을 저희가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사립대 총장들은 교육부총리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제기해 설전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간 반이 넘게 토론이 이어졌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김신일/교육부총리 : 총장님들 여러가지 솔직한 말씀 하시고 저도 또 교육부 장관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말씀 드리고... 회장단하고 일간 만나서 서로 얘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듯 했던 내신 갈등이 대학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 속에 교육부와의 정면 충돌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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