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조종사가 정규항로를 벗어나 육안으로 비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캄보디아 정부관리가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리는 조종사의 과실로 인해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전 조종사가 정기항로를 벗어나 육안으로 지형을 식별하면서 비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정기항로는 캄포트 주의 보꼬산 정상쪽이지만 여객기는 이곳으로부터 수 km 떨어진 보꼬산 쪽으로 항로를 잡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는 바다에서 보꼬산 정상쪽으로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에 항공기가 산에 충돌할 위험을 느껴 조종사들이 자주 항로를 변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도 악천후 때문에 조종사가 계기비행을 하지 않고 육안으로 비행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의 잔해가 보꼬산 정상 북쪽 500여 m에서 발견된 것도 정기항로 이탈과 육안비행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현장에서 회수된 블랙박스는 러시아가 판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기 까지는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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