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력감축 규모는 사업부별로 3~5%선.
사원수로는 3천 명 이상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입니다.
회사 측은 늦어도 오는 8월까지 전 사업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일부 지방사업장의 경우 이미 명예퇴직자 대상자 선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직원들이 반발하는 등 적지않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명예퇴직자에게는 최대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악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게다가 인력이 과거 IMF 당시로 원상복귀할 만큼 조직 비대화가 심각하다는 고위층의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 수는 모두 8만 6천8백명으로 지난 2000년 4만 3천 9백명에 비해 두 배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기간 매출은 7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직원 1인당 매출과 순이익도 2004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IMF 당시인 1998년 1천500여 명을 명예퇴직시킨 데 이어 2003년에도 과장급 인력 2천000여 명을 내보낸 바 있습니다.
이미 삼성 계열사들에게까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명예퇴직 실시.
동종업계를 비롯해 산업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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