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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

서울 용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이 아파트는 평균 17.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지난 20일 분양을 마쳤습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 : 용산 같은 경우는 개발 호재가 많잖아요. 지역성에, 투자 가치를 보면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탄을 비롯한 신도시 예정지와 뉴타운 지역의 분양 시장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뉴타운 지역에 공급 예정인 한 아파트는 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 청약 조건도 좋고 지역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평당 분양가도 가격 저항이 있을 만큼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보니까 관심들이 많아서 청약을 많이 하신 거죠.]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제 값에 아파트를 팔려는 목적으로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분양 물량이 늘고 있습니다.

거기다 청약 가점제에 불리한 수요자들이 청약에 뛰어들면서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지역이 수요자들에게 다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팀장 : 평형대라든가 분양 물량이 상당히 작은 사업장도 있었고, 또 재테크를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 특히 고분양가의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단지에는 실수요자가 청약을 안 하면서 경쟁률이 낮아진 면도 있습니다.]

실제로 강북 일부 지역과 수도권 북부는 대형 건설업체에서 분양하는 단지임에도 오히려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습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소비자들이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예전처럼 그냥 분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분양가도 좀 낮고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면서 개발 호재까지 있는 것들을 두루두루 살피다보니까 양극화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각종 규제 강화로 투자 보다는 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지와 분양 가격에 따라 분양 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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