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오늘(26일) 오후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엔 이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모인 사고자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모두 무사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박시영/서유정 씨 아버지 : 현재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는데 자꾸 여기서 짐작으로 얘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일단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조종옥 씨 어머니 : 중상이든 경상이든 살아만 있어줬음 좋겠어요. 네 식구가 다...]
사고자들의 가족 18명과 하나투어 관계자 등 26명은 오늘 오후 1시 50분 사고 현장인 캄보디아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우리 시각으로 밤 11시 반쯤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도착한 뒤, 캄폿 주 주지사 공관에 마련된 사고대책반으로 향하게 됩니다.
내일(27일) 오전에도 오늘 떠나지 못한 사고자 가족이 현장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상황 파악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아누크빌 여행 상품은 하나투어에서 지난달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지금까지 39명이 여행을 다녀왔고, 다음달까지 2백70명이 여행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 여파로 이 지역 뿐 아니라 다른 캄보디아 여행 상품에 대해서도 취소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사 측은 일단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고자 가족들과 배상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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