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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재벌 2,3세들 "대박 터졌다"

국내 주요 그룹의 총수 자녀들이 보유 주식의 가격 상승과 지주회사 전환에 대비한 지분 매입 및 증여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 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일가족 가운데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0위 이내인 재벌 2,3세들의 평가금액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두산, SK, 금호아시아나, 효성, GS 등 상당수 재벌 총수 자녀들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는 등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간 데다 주식 매입 및 증여로 재벌 2,3세들의 보유 지분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두산그룹 후계자들은 보유 주식 평가액이 5배로 급증해 가장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장남 진원 씨와 차남 석원 씨는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각각 천220억 원, 998억 원으로 6개월만에 426.6%, 426.4%나 증가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효성그룹의 2,3세들도 보유주식의 가치가 근 6개월 만에 70~9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 일부 재벌 후계자의 지분가치는 증시 호황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지분가치는 4천966억 원으로 연초 대비 5.59% 줄었으며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부회장 역시 지분 평가액이 1조7천559억 원으로 같은 기간 4.1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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