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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탑승자 가족들 "제발 살아 있기를.."

<앵커>

지금 사고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족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자 가족들의 표정을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들려온 청천벽력과 같은 모녀소식이 아버지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둘째딸 서유경 씨가 틈틈히 모은 돈으로 마련한 어머니의 첫 해외여행 길이기에 아버지는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사진속의 아내와 딸이 살아있다는 희망은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실종자 서씨 아버지 : 좋은 생각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 오듯이 좋은 생각만 하는 거죠. 마음은 착잡해도 나쁜 생각 안 해요.]

일가족 4명이 여행을 떠났던 47살 이충원 씨의 사고 소식을 접한 이웃주민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씨의 딸 정민 양의 친구들도 집을 찾아 친구가 살아있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이왕국/이정민 씨 친구 : 처음에는 안 믿기죠. 아직은 실종이니까 (살아 돌아올) 가능성 있으니까. 살아만 돌아오면…(좋겠어요).]

친구 이명옥 씨와 비행기에 탔다 함께 실종된 28살 노정숙 씨 가족 역시 갑작스런 딸의 비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정숙 씨 가족 : 한 달에 10만원 씩 모아서 해외여행 간다 하더라고. 난 모르고 있었지.
너무 급하게 충격을 받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던 KBS 조종옥 기자 가족의 친지들도 조 기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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