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계속해서 내림세를 타던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가격이 지난 12일 서울시의 초고층 건축 지원 발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탔습니다.
잠실 주공 5단지 34평형의 경우 4월 말에 10억 7천만 원에 거래됐던 것이 서울시의 발표 3일 뒤인 15일에는 12억 5천 만원에 거래됐습니다.
36평형 역시 5월 초에는 13억 6천만 원이었지만 지난 19일, 1억 7천만 원이 오른 15억 3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물론 거래량 역시 급등했습니다.
[박준/잠실지역 부동산 중개업자 : 34평은 약 1억 8천만 원이 올랐고 36평은 약 1억 7천 만 원이 올랐죠. 5월과 6월에 총 거래됐던 양이 3-4월에 비하면 5배, 6배 이상 나게 되죠.]
이렇게 단기간에 집값이 껑충 뛴 이유, 서울시의 초고층 건축 지원 발표로 10년간 지체돼온 제 2롯데월드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최근에 잠실 제 2롯데월드가 고층 건물로 짓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춤했던 잠실 지역 아파트 값을 다시금 요동치게 만든 제 2롯데월드 건립 계획.
그만큼 계획이 확정된다면 앞으로 잠실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잠실을 초대형 업무지구, 직주근접형 지역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초대형 상권이 새로이 탄생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상권의 변화 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의 변화도 옵니다. 따라서 잠실지역은 앞으로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서 확실히 강남 삼인방의 영역으로 새롭게 변신하는게 아닌가.]
잠실지역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매수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잠실지역은 제 2롯데월드 건립 계획 뿐만 아니라 문정, 장지 지구 개발이나 유통단지 조성 그리고 송파 신도시 추진 등의 호재가 풍부해 당분간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요인들이 한꺼번에 작용하게 되면 그만큼 가격 상승 압력은 좀 높아질 것으로, 가격의 탄력성은 더 커질 수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들은 제 2롯데월드 건설이 확정돼야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오는 27일 발표되는 행정협의 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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