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0일)밤 보령시의 한 농가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이나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7시 50분 쯤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 한 농가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집 주인 54살 김모 씨 부부와 김 씨의 어머니 등으로 함께 살고 있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들 김 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보니 부모는 마당에서, 할머니는 창고 안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김 씨 부부는 대농으로 넉넉한 편이며 성격도 온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집안에 도난 당한 물건이 없는 점을 들어 면식범이나 원한 관계에 의한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보령경찰서 수사팀 : 원한도 보통 원한이 아닌 다음에야 저렇게까지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는가. 여러가지 가닥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사체를 국립수사과학연구소에 의뢰하는 한편, 범인이 도주할 만한 길목을 차단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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