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 한미 자유무역협정 서명을 앞두고 미국에서도 찬반 격론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의원들은 재협상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최종 손익계산서를 의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미 국제무역위원회의 청문회장입니다.
한미 재계회의와 주한 미 상공회의소, 금융 등 서비스산업연대와 같은 경제 단체들은 한미 FTA 협상 결과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FTA가 무역자유화를 보장하면서 미국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라이스/미 재계회의 부회장 : 한미FTA는 제조업자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새로운 보호책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협상 결과에 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자동차 업계가 관세 등에서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고 있는 하원 세입위원회의 레빈 무역 소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레빈/미 하원 무역소위원장 : 중요한 분야에서 일방적인 양보안은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하마디로 재협상해야 합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FTA를 통한 경제동맹이 안보에 기반한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양국 의회의 비준 동의를 촉구했습니다.
미 재계는 의회가 올 가을까지는 FTA를 다루진 않겠지만 비준 동의는 낙관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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