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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들 앞에서 속수무책…무너지는 공권력

<앵커>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취객들의 행동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울산방송, 남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용하던 지구대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소리를 지르고 책상 옆에 놓여 있던 프린터도 집어서 던집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태운 택시기사를 다짜고짜 폭행한 32살 석모 씨와 28살 박모 씨는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좀처럼 소란을 멈출 줄 모릅니다.

[장경업/택시기사 : 뒤에 탄 여자 손님이 차를 세우라고 해서 세우니까 남자가 갑자기 뛰어와서 차문을 열고 때렸다.]

석 씨 등은 수갑을 찬 채로 지구대로 연행되고 나서도 사무실 집기를 부수는 등 계속 난동을 부렸습니다.

심지어 석 씨 등은 저지하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가 하면 담당 경찰관의 팔을 물어뜯어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장범수 경감/울산 삼산지구대장 : 최근 여름철에 들어서 이러한 사건이 굉장히 좀 빈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찰은 이러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경찰은 석 씨 등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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