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를 50년간 헐값에 임대받은 삼성 홈 플러스 성서점이 지하철 환승객을 위한 공공주차장을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유지 특혜 임대도 모자라 불법 시공까지 묵인해 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 플러스 성서점이 입점 당시 대구시와 맺은 협약서입니다.
특히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익을 고려해 고객 주차장과는 명확히 구분해 주차장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 2층에 있어야 할 지하철 환승 주차장은 어쩐 일인지 홈 플러스의 고객 주차장으로 둔갑됐습니다.
협약서대로라면 지하철 환승용 주차장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하지만 평일 오후시간대 마트 고객들의 차량들로 이미 빈 공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홈 플러스 주차장 안내를 맡은 직원은 지하철 환승 주차장의 존재조차 모릅니다.
[홈 플러스 주차장 안내요원 : (지하철 환성 주차장은 어디 있어요?) 지하철 환승주차장은 처음 들어봅니다, 저도. (환승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네.]
홈 플러스 성서점이 문을 연 것은 올해로써 5년째.
그동안 대구시는 홈 플러스 성서점의 이같은 불법을 묵인해왔습니다.
[대구시 담당부서 간부 : (공중주차장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까?) 확인을 해봐야죠. (수시로 확인 하신다면서요?)수시로 확인을 하죠.]
대구시가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는 제쳐두고 지하철 역세권 노른자위땅을 헐값에 빌려주고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대형 마트 장사 속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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