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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운용사, 국내 펀드시장 잠식 가속화

간접투자의 확산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펀드시장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슈로더투신운용의 경우 지난 14일 기준 수탁고가 3조2천5백5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09.1% 급증했습니다.

맥쿼리IMM자산운용은 해외 리츠펀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올들어 수탁고가 81.5% 늘어난 6조9천2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해외펀드 붐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하는 외국계와 달리 토종 운용사들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의 경우 올들어 수탁고가 0.6%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고 대한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은 3년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를 계기로 외국계 운용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속속 진출하면 외국계의 국내시장 잠식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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