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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부실근무' 싸이, 재복무 해야 할 듯

병역특례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방 검찰청이 중간 수사 결과를 어제(12일) 오전에 발표했는데요.

검찰은 병역특례 비리 혐의를 받아온 가수 싸이에 대해 '병무청에 싸이의 편입 취소 통보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2년 10개월 간 한 IT 업체에서 산업 기능 요원으로 근무한 싸이가  근무 기간 동안 지정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것은 물론, 52차례 넘게 공연을 하는 등 부실 근무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싸이가 근무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싸이의 작은 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금품 거래에 싸이가 직접 연관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아, 싸이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이 병무청에 편입 취소 통보를 하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 싸이는 당초 받았던 신체 검사 판정에 따라 재복무를 하게될 수 있는데요.

[병무청 관계자 : (Q: 싸이의 향후 처리 과정은?) 현역 의무 대상이었으니까 검찰에서도 보내준 내용이 우리 규정에 검토를 해봐서 틀림없다면 당연히 현역병으로 의무 부과를 하는 것이고요.]

만약, 싸이 측이 병무청 판정에 이의를 제기한 뒤 행정 소송을 내면 법원의 판결에 따라야 하는데요.

이에 대해서 싸이 측 변호인은 '현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싸이는 이번 사태로 가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됐는데요.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 이재진 씨 등 3명도 업체 홍보 등의 일만 해온 것으로 드러나 지난 달 말, 이미 편입이 취소된 상태죠.

검찰은 다음달 말까지 병역특례 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수사가 연예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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