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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의원들, 이명박 '대운하 공약' 집중 비판

<앵커>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범여권 의원들의 공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이어 오늘은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범여권 의원들은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열린우리당 조경태 의원은 "경부운하의 경우 수많은 댐에다 관문을 설치해야되며 교각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며 "경부 운하는 경제성도 거의 없고 물류기능도 거의 상실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의 장경수 의원도 "생태계 파괴와 식수대란, 땅값 상승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경부운하 공약은 실현될 수도 없고 실현된다 해도 국가적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의 장광근 대변인은 "집권세력이 총동원돼 이명박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제2의 김대업이 수백명 나타나도 민심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시장의 부인이 그동안 대부분 강남구에서 15차례나 주소를 바꾼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시장측은 "주민등록변경이 가족단위로 이뤄졌고 한차례도 부동산 취득과 관련된 주민등록변경이 없었다"며 "비열하고 가증스런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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