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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은 우리가!" 범여권 주도권 경쟁 치열

미래구상, 창당 선언하고 독자 세력화 나서기로

<앵커>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본격화되면서 이번주 내내 범여권의 여러 세력들 사이의 대통합을 향한 주도권 다툼이 숨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사회 세력도 창당을 선언합니다.

보도에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진영인 미래구상이 잠시 뒤 창당 방침을 밝히고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래구상은 다음 달까지 창당작업을 마무리한 뒤 8월 중에 완전 국민경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진보성향의 시민사회 원로들도 모레(13일) 민주평화국민회의를 창립하고 진보진영 결집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도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는 오는 15일까지 매일 모임을 갖고 두 당 사이의 합당을 미루고 대통합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지난 넉 달 동안 추진해 온 대통합 노력의 출발이 통합민주당 창당이라며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에 위임된 대통합 권한이 만료되는 오는 14일 지도부와 중앙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대통합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충청권 의원들이 같은날 모임을 갖고 탈당 시기를 조율하는데 이어 15일에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한 일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예정돼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따라서 당분간 정세균 의장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시민사회세력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하면서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출당 조치 등의 후속 조치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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