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 사범으로 체포되는 한인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LA 교민인 30대 김모 씨와 전모 씨가 마약을 소지하고 거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달 말에도 40대 한인 2명이 LA 공항 등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LA 한인 타운 유흥가에서 사복 경찰을 동원해 단속을 할 때마다 마약에 중독된 한인들이 마약을 거래하다 체포된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한인들은 필로폰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가장 많고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엑스터시가 가장 인기 있는 마약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만 허용되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입수했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미비해 의료용 마리화나가 마약 중독자들에게 흘러들어가는 등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LA 시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의사 진단서를 첨부하고 보건국에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환자로 등록해야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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